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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의 입장은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봤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임 전 실장을 UAE 특임 외교안보 특보에 임명한 바 있다.
임 전 실장은 앞서 17일 자신의 SNS에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적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동시에 ‘제도권 정치’ 은퇴를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