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W는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2회차를 맞는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해 설립한 아시아 물 위원회(AWC) 주관의 ‘제1회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를 경주시가 유치하면서 KIWW 2017과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또 물 관련 국제 고위급 회의체인 HELP와 해수담수화 국제학술 심포지엄 행사가 부대 행사로 개최돼 물 분야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장관 등 각국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 등 국제기구 인사, 호치민, 마닐라 등 10개국 도시 대표 등 세계 약 70개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1만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KIWW 2017은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고위급 회담, 각종 주제별 세미나, 포럼, 경진대회, 전시회 등 총 6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위급 회담으로 개최되는 ‘워터리더스 라운드 테이블’(Water Leaders Round Table)에서는 KIWW 2017 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에 대해 각국의 실행사례 및 의견을 공유하고 주제 실현을 위한 ‘실행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동시행사로 개최되는 AIWW는 ‘Asia Solutions for Water’의 주제로 진행된다. 기후변화, 넥서스 등 아시아 물이슈 논의(5개 주제, 25개 세션)와 물 산업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워터프로젝트 포럼’ 및 다자간개발은행과의 협의 세션이 열리고, 별도의 고위급 회의를 통해 물 이슈 해결을 위한 ‘아시아에서 세계로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행사는 다른 국제행사와 동시에 개최함에 따라 국내 기업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최도시인 경주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해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