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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그룹은 21일 중국 알리바바의 여행서비스플랫폼인 알리트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도입과 마케팅 협력을 위해서다.
알리트립은 중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행 플랫폼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상거래기업인 모기업 알리바바그룹의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트립은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중국 내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 알리트립은 해외 여행사, 항공사 및 현지 서비스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보다 포괄적인 해외 여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파라다이스 그룹은 알리트립의 전략 파트너로서 ▲알리트립 플랫폼 내 온라인 스토어 공식 운영 ▲알리페이 도입을 통한 결제 시스템 ▲마케팅 전략 공유를 통한 VIP 회원 대상 서비스 협력 ▲인천공항 내 서비스 데스크 공동 운영 및 24시간 긴급 알림 서비스 제공 등 현지화 서비스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내년 4월 오픈하는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 대한 업무 제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그룹 계열 여행사인 파라다이스티앤엘을 통해 알리트립 플랫폼 내 온라인 스토어를 정식 운영하고, 알리트립 사용자 대상으로 파라다이스시티를 홍보하는데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알리트립은 한국의 관광레저 선도기업인 파라다이스 그룹의 45년 간의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한 다양하고 탄탄한 브랜드 자산 및 고객 네트워크 가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및 국내 여행서비스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계정현 파라다이스 그룹 마케팅전략팀장은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을 앞두고, 중국인 및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알리트립과 손을 잡았다”라며 “파라다이스시티가 동북아 관광객들의 새로운 데스티네이션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아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 그룹은 현재 인천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건설 중에 있다.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 1-2단계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인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5분, 도보로 15분 거리다.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 인접 국가의 주요 도시로부터 비행 거리 1시간 30분 이내, 홍콩, 대만 등 동북아 주요 국가로부터는 4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동북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