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동성화학(005190)에 대해 올해부터 나이키에 EVA 신소재 공급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5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나이키에 EVA 신소재를 공급한다”며 “연간 350억원 규모의 매출이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한다”며 “나이키는 EVA 소재를 기존에 납품받던 공급처와 계약을 해지하고 동성화학으로 대체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나이키에 EVA 소재를 납품하는 곳은 동성화학이 유일하다”며 “동성화학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연간 30억~40억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던 멜라닌폼 사업부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수율이 개선되면서 더 이상 적자는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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