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경기도 용인 공장에 대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소 추가를 승인받아 상용생산이 가능해졌다고 21일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기존 서울 생산시설 만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지난 2013년 용인 신공장 구축을 시작해 지난해부터 치료제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용인 공장은 연간 약 3500억원 규모 이상의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항혈전 항체치료제 클로티냅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으며,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셔병 치료제와 파브리병 치료제의 시험생산이 종료돼 조만간 두 제품 모두 상용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고셔병과 파브리병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3조원을 넘어서면서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한편 이수앱지스는 올해를 희귀질환 치료제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우선 남미와 중동지역 진출을 추진 중이다. 최근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이 에콰도르와 이란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고 수출을 위한 사전 작업이 한창이다.
또한 시장규모 2조원 이상의 희귀질환 바이오시밀러 1종과 선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난치성암 및 혈우병 신약 개발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시료 생산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