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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보험 메카 英 로이즈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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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관 기자I 2015.03.31 11:38:29
원종규(왼쪽)코리안리 사장과 영국 로이즈 마켓 내 파트너사인 비즐리사의 앤드류 호턴사장이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업무제휴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코리안리]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세계 9위의 재보험회사 코리안리가 보험의 메카 런던 로이즈 마켓에 입성했다.

코리안리는 영국 현지법인인 ‘코리안리 언더라이팅(Korean Re Underwriting Ltd.)’을 설립하고 로이즈 내 유력 보험사인 비즐리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자체 로이즈 신디케이트를 내달 1일 출범시킨다고 31일 밝혔다.

코리안리는 로이즈의 전 세계 약 200여 개국 이상의 영업면허와 국제적인 인지도를 이용해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재보험 거래 활성화가 가능해졌다.

로이즈는 300여 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세계 최초 보험조합으로, 글로벌 보험시장의 중심지이다. 축구로 치면 영국 프리미어 리그 격인 셈이다. 현재 94개의 신디케이트가 운영 중이며, 재보험 규모로는 세계 6위(2013 보유보험료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로이즈 진출을 통해 선진 시장의 언더라이팅 기법과 시장 정보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현지 언더라이팅 교육을 위해 5월부터 차례로 직원을 런던에 파견한다.

영국 비즐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설립되는 코리안리 신디케이트는 비즐리사로부터 미화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재보험 계약을 인수해 운영될 예정이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이번 로이즈 신디케이트 설립을 통해 코리안리는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독자적인 보험 인수 증대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즈 마켓에서의 선진 경험을 공유하게 된 코리안리는 앞으로 로이즈 마켓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후 2018년부터 독자적으로 대형 신디케이트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013년 취임 이후 ‘해외 진출’을 강조해온 원종규 사장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중국 상해 지점 설립, 두바이 언더라이팅 에이전시 설립 등에도 박차를 가해 해외영업 교두보를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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