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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민원·분쟁 급감…STX·동양사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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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15.02.02 12:00:00

STX·동양 제외하면 분쟁수 증가세
ELS 관련 분쟁 늘어…향후 증가할 가능성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TX팬오션과 동양그룹 계열사 사태가 진정되면서 금융투자업계의 민원과 분쟁이 급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6개 회원사에서 보고된 지난해 증권·선물업계의 민원·분쟁이 5503건으로 전년 대비 75.3% 감소했다. 이는 2013년 STX팬오션, 동양그룹 계열사 등 관련 민원이 급등했다가 진정세를 보인 까닭으로 풀이된다.

실제 STX팬오션과 동양그룹 계열사 관련 민원·분쟁은 전년 대비 8.5% 늘어난 2090건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료=한국거래소
유형별로는 부당권유 유형이 3574건으로 전체 65%를 차지했다. 일임매매, 주문집행, 전산장애 등 관련 유형은 감소세를 보였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주가연계증권(ELS) 등 간접투자상품 관련 분쟁이 384건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는 점이다. 주식시장 침체와 저금리에 투자 수요가 원금비보전형 ELS로 집중되는 가운데 일부 종목이 손실구간(녹인·Knock-In)에 진입하면서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분쟁이 늘어난 것.

거래소는 “향후 시장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이와 관련된 분쟁이 증가할 가능성이 잠재돼있다”고 봤다.

전체 민원·분쟁 사건 가운데 증권·선물회사가 자체적으로 해결한 건수는 STX·동양 관련 건수를 제외하면 전체 29%였다. 2011년 47%에서 2012년 36%, 2013년 32% 등 점차 해결 건수가 떨어지고 있다.

거래소는 “증권·선물사는 체계적으로 내부를 통제하고 민원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자는 투자의 판단과 책임 주체는 자신인 만큼 투자 결정 전 해당상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증권투자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한국거래소 분쟁조정센터(1577-21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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