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野단일화, 수원 건지기 위해 동작 버린 것”

박수익 기자I 2014.07.25 15:09:41
나경원 새누리당 동작을 후보가 25일 동작구 흑석체육센터 앞에서 문화·체육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선거캠프 제공)


[이데일리 박수익 강신우 기자] 7.30재보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25일 야권단일화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수원을 건지기 위해 동작구민을 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동작구 흑석체육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는 예상됐던 일이기 때문에 묵묵히 저의 갈 길을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또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겨냥 “지금 동작에 필요한 것은 ‘입심’이 아니라 묵묵히 일할 ‘진심’”이라며 “동작주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 후보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날 흑석체육센터를 찾아 문화·체육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을 호소했다. 그는 “동작구는 유난히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하다”며, △흑석체육관 리모델링 공사 지원 △현충원 둘레길 조성△현충원가족문화제 등 지역축제 활성화 공약을 제시했다. 나 후보는 오후에 숭실대 정문, 상도역 대로 등 지역을 순방하며 거리 유세를 이어간다.

▶ 관련기사 ◀
☞ [7·30 사전투표]오후 2시 투표율 1.92%‥동작을 2.27%
☞ 동작·영통 野단일화, 재보선 수도권 판세 요동치나(종합)
☞ 서울 동작을·수원정서 야권연대, 기동민·천호선 사퇴
☞ 나경원 맹비난 "동작은 정치흥정 제물 아니다"


새누리, 7·30 재보선 압승

- 울산도 ''작은 혁명''‥영호남 지역주의 벽 깨진다 - 지지율 하락한 안철수, 이대로 대권서 철수? - 국민 69% "野 못해서 與 승리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