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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의 최대 집단 취락지다. 국사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익숙한 곳이다.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다. 8호선 암사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다. 입장료도 학생 300원, 성인 500원으로 부담이 없다. 지난해만 22만2000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이곳을 찾았다.
암사동 유적은 고고학적으로 의미가 크다. 유적지의 단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925년. 한강 대홍수로 강변 모래언덕이 깊게 패이면서 빗살무늬 토기 조각이 발견됐다.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된 1967년부터 신석기시대 집터, 저장구멍, 시루형 토기, 돌화살촉 등 석기를 비롯해 청동기, 백제시대의 유물이 잇따라 발견됐다. 선사시대에서 역사시대로 이어지는 한반도 역사의 추이를 살펴볼수 있는 유일무이한 공간이다.
이곳이 시민들에게 개방된 건 24년전이다. 정부는 암사동 유적지를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9차에 걸친 복원공사후 원시생활전시관을 세웠다. 주차장, 산책로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에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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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강동선사문화축제 기간에 이곳을 방문하면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 금상첨화다.
올해로 17회째인 이 축제에는 ‘신석기 고고학스쿨’ ‘벼 탈곡하기’ ‘바위절호상놀이’ ‘휘호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저녁시간에는 인기가수와 해외·국내공연팀의 무대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원시인 퍼레이드’가 열려 학습-체험-참여, 3박자를 갖춘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만약 이 기간에 암사동 유적지를 찾지 못했다면 ‘움집체험 1박2일’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지난 9월 처음 시작된 움집체험은 3차례 진행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체험교실에 도착해 선사시대 유적 유물에 관한 교육을 받고 움집과 토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일정이 끝나면 실제 움집에 누워 잠을 청한 후 다음날 일정을 소화하면 된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바닥에 까는 억새와 모포, 멍석이 제공되지만 밤에는 날이 추워 침낭이나 모포를 준비해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문화체육과(02-3425-524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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