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3일 11시 0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4분기 회사채 인수시장(DCM·Debt Capital Market)에서 단연 돋보인 곳은 대우증권(006800)이다. 전분기에 비해 점유율을 2배이상 높이면서 7단계나 순위가 상승했다.
전분기 11.4%의 점유율로 1위였던 SK증권(001510)이 1조6135억원 인수에 그치며 2위로 주저앉았다. 산업은행 역시 2위에서 5위로 3계단 추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산업은행은 4분기에 1조4648억원을 인수하며 점유율은 6.69%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1조5643억원)와 한국투자증권(1조5423억원)은 전분기와 동일한 3,4위를 각각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과 삼성증권(016360)은 8위와 14위에 머물며 전분기보다 3단계씩 하락했다. 점유율도 우리투자 6.03%, 삼성 2.21%에 그쳤다.
전분기 13, 14위였던 한화증권(003530)과 HMC투자증권(001500)이 6계단씩 밀려나며 19위, 20위에 턱걸이했다. 신영증권도 6단계 하락하며 2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교보증권(030610)은 15위에서 28위로 13계단이나 추락했다.
동양종금증권(003470)(9위), 동부증권(016610)(12위), 미래에셋증권(037620)(16위) 등은 자리를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가운데 일부 중소증권사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이트레이드증권(078020), 한국SC증권, 부국증권(001270) 등이 10계단 이상 크게 상승한 것. 6400억원을 인수한 이트레이드증권이 25위에서 11위로 14단계 올랐고, 한국 SC증권도 27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전분기 30위였던 부국증권도 15단계나 뛰어올랐다.
이밖에 대신증권(003540)(20→17위), HSBC증권(35→27위), 금호종합금융(33→30위) 등도 순위가 상승했다.
이번에 32번째 서비스를 실시한 `이데일리DCM리그테이블`은 이데일리가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채권 발행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수정, 보완, 재분류 과정을 거쳐 작성한 것으로 매월 한 차례씩 발표한다.
이데일리 DCM리그테이블은 일괄신고서로 발행되는 기타 금융채와 회사채, 주식연계채권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은행채는 제외되며, 외화표시 채권의 발행금액은 신고서 접수일 기준 환율로 표시한다.
또한 대표주관회사와 공동주관회사만의 인수실적이 아닌, 개별 증권회사들의 실질(분할)인수 물량을 토대로 순위와 건수를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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