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위원장 서정연)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IITP)이 7월 9일부터 ‘디지털인재 리더스 클럽’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AI·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는 정부, 대학, 기업, 공공기관·협회 등이 참여해 출범한 개방형 협의체로, 민간위원장은 서정연 LG AI연구원 인재육성위원장이 맡고 있다.
리더스 클럽은 기업의 자체 디지털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기관을 격려하고, 민간의 자발적 참여로 디지털 혁신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인증 절차이다.
리더스 클럽은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심의 위원회를 개최하여, 1단계 적합도 평가 및 2단계 종합 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으로는 교육 과정의 품질, 기업의 인재 양성 투자 계획, 양성된 인재의 활용 계획과 디지털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리더스클럽 되면 클라우드 무상 제공
올해는 2023년도와 달리 일반 트랙(2개)과 중소특화 트랙(1개)으로 구분하여 선정할 방침이다.
중소특화 트랙은 교육전문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기업 대상, 일반 트랙은 공공기관·협회 및 그 외 기업 대상(대기업, 교육전문기업)을 말한다.
신청 대상은 ‘AI·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고 자체 재원을 디지털 교육과정 운영에 활용 중인 기관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얼라이언스 민간위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고 별도의 심의를 거쳐 우수 기관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시상할 예정이다.
리더스 클럽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클라우드 자원(IaaS) 서비스 무상 제공, 대외 홍보 강화를 위한 언론 매체 기획기사 게재, 정부 교육과정 우수 수료생 풀 제공을 통해 우선 채용 기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인재양성 생태계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광주 데이터센터 할당 계획 심사를 통해 기업별로 클라우드 자원을 배분한다.
이번 공고는 AI·디지털 인재 양성 기업·기관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평가 항목 간소화(배출 인력 취업 연계 노력 항목 삭제) 및 리더스 클럽 신청서 분량 제한(본문 작성 분량 최대 30페이지)을 개선했다. 선정 기관 대외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언론 매체 기획 기사를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디지털 인재 유입 유도 및 고용 활성화 등 디지털 인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AI·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 온라인 채용관’을 개설했다.
채용 지원 서비스, 기업 브랜딩 콘텐츠, 인재 매칭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얼라이언스 온라인 채용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리더스 클럽’ 공고문 및 신청 양식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와 AI·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8월 14일 접수 마감 후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