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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최하위 단계인 5등급은 지난해 1.9%로 2019년(1.2%)보다 0.7%p 늘어났다. 다음 하위 단계인 4등급은 지난해 14.7%로 2019년(11%)보다 3.7%p 증가했다. 지난해 4·5등급 학생은 16.6%로 2019년 보다 4.4%p 증가했다. 중간 단계인 3등급은 지난해 43.5%로 2019년(42.5%)과 비슷했다.
학생건강체력평가는 학생 신체능력 검사를 위한 진단·평가체계로 2009년부터 매년 초5~고3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심폐지구력·유연성·근력·순발력·체지방 등 5개 필수평가와 선택평가로 구성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학교급별로 살펴봐도 초·중·고 모두 코로나 이후 체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등급을 받은 초등학생 비율은 39.8%로 2019년(44.2%)보다 7.4%p 감소했다. 1·2등급 중학생 비율 역시 같은 기간 51.4%에서 42.4%로 9%p, 고등학생 비율은 40.1%에서 32.3%로 7.8%p 줄었다.
학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고 디지털기기와 친숙해지며 체육·야외활동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교육부는 저체력 대상 건강체력 교실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독려해 학생들의 체력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