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WTI원유 선물 지수 ETN 2종 출시

김소연 기자I 2022.04.26 10:49:45

WTI원유 선물지수 기초로 양방향 레버리지 투자가능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WTI원유 선물 지수를 기초로 상방과 하방으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ETN은 ‘하나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하나 S&P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이다.

사진=하나금융투자
기존 상장지수펀드(ETF) 또는 ETN 등의 상품들과 유사한 구조이지만 환노출이 된다는 특징이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S&P-다우존스사의 개별 원자재 지수를 토대로 운용하며, 하나금융투자는 직접 유동성(LP)을 공급한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가 논의되는 등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며 시장에서 원유 투자가 주목 받고 있다.

차기현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은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옥수수, 콩 레버리지 선물 ETN을 내놓는 등 다양한 국내외 기초지수 상품을 발굴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코로나 이후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과 경제 환경을 빠르게 파악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신용위험에 다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하나금융투자의 신용등급은 AA(NICE신용평가 2021년7월20일)이며,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을 거래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ETP란 ETN과 ETF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