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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7일(현지시간)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우리 중 하나이며 우리는 그들의 가입을 바란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우크라이나는 확실히 우리에 속하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우리의 일부이며 우리도 그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는 EU 27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과 러시아 항공사의 역내 상공 운항 금지 등을 결정한 지 몇시간만에 나왔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요구하는 만큼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2019년 2월 개헌을 통해 나토 동맹과 EU 회원국 가입을 국가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같은해 취임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향한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노선을 재확인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해 왔다. 그는 취임 직후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우리가 유럽 노선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해 왔으며 이는 헌법에 명시돼 있다”면서 “나토 노선은 무엇보다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우리 군대의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러시아는 옛 소련의 일원이자 ‘앞마당’이나 다름 없는 우크라이나가 유럽 진영에 속하게 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의 직접적인 계기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 때문이다.
앞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상 처음으로, EU는 공격을 받고 있는 국가에 무기와 다른 장비 구매, 수송에 자금을 댈 것”이라고 말했다. 4억5000만유로(약 6070억원)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무기 지원에 사용하고, 추가로 5000만유로(약 674억원)는 의료 물자 등 비살상 목적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러시아인들에게 EU 상공을 닫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러시아 소유, 러시아 등록 또는 러시아가 통제하고 있는 항공기의 금지를 제안할 것이다. 이들 항공기는 더는 EU 영토에서 이착륙하거나 비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절차에는 크게 진척은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아직 EU 가입 후보국이나 예비 후보국에도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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