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폐지 주장과 관련한 통일부의 공식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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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의 통일부 폐지론에 대해 지금까지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SNS를 통해 반박해 왔으나, 이날 통일부가 공식 입장을 정리해 부처 차원에서 공식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날도 통일부 폐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여성가족부와 통일부는 특임 부처이고 생긴 지 20년 넘은 부처들이기 때문에 그 특별 임무에 대해 평가할 때가 됐다”며 “수명이 다했거나 애초 아무 역할이 없는 부처들”이라고 직격했다.
특히 “북한은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데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며 통일부 폐지론을 거듭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