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주유소에 ‘전기택시 거점충전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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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19.10.23 11:00:00

KST모빌리티·소프트베리와 MOU 체결

GS칼텍스 허철홍 경영혁신부문장(오른쪽)과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왼쪽)가 전기택시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칼텍스는 서울 송파구 스마트위례주유소에서 KST모빌리티, 소프트베리와 ‘전기택시를 위한 거점충전소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있는 주유소를 충전부터 정비, 세차, 기사 교대까지 진행하는 전기택시를 위한 거점충전소로 활용해 부족한 전기택시 인프라를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시 외곽 차고지 대신 도심과 가까운 주유소에서 교대와 충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면서 전기택시의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KST모빌리티가 운영하는 혁신형 브랜드 택시 서비스 ‘마카롱택시’에 주유소 공간을 거점충전소로 제공한다. 국내에서 주유소가 전기택시 충전 및 교대 거점으로 활용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업체 소프트베리는 마카롱택시의 충전용 QR인증 서비스를 제공, 결제 편의성과 충전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GS칼텍스는 연내 서울 중구 초동주유소, 강북구 도봉주유소, 송파구 가든파이브주유소 등 3곳에 거점충전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택시는 충전에 드는 시간이 단점이지만 교대와 연계하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전기택시 기사들이 접근성 좋은 도심 주유소에서 교대와 각종 편의시설 이용을 원스톱(One-stop)으로 할 수 있어 근무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현재 전국 23개 주유소 및 LPG충전소에 27기의 100kw 급속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급속충전기 40기를 설치하고 향후 전기차 보급속도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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