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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무용은 어렵다'?…편견을 깨다

장병호 기자I 2016.11.10 10:47:11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릴레이공연''
대중성·독창성 갖춘 8편의 무용 신작 선봬
17일부터 12월 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서

서울발레시어터의 ‘시집가는 날’(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무용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줄 작품이 찾아온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여는 ‘대한민국 창작무대: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신작 릴레이공연’을 통해서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용·연극·창작뮤지컬·전통예술 등을 차례대로 선보인다. 무용은 총 8개 작품으로 오는 17일부터 12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 오른다.

대중성과 독창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구성했다. 대극장에서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시집가는 날’, 윤수미무용단의 ‘귀신(鬼神)고래’가를 공연한다. 소극장에서는 나인티나인 아트 컴퍼니의 ‘침묵’, 콜렉티브 컬래버레이션의 ‘음형공간(音·形:空間)-아토포스’, PDPC의 ‘당신의 바닥’, 신현지의 ‘인간’,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시어터의 ‘공상 물리적 춤’, 고블린파티의 ‘옛날옛적에’를 올린다.

실험성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선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 장르를 벗어난 콜래버레이션으로 무용분야의 탈경계를 보여주는 작품, 개성 넘치는 움직임으로 ‘몸의 상상력’과 춤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 전통의 맹목적 해체가 아닌 재구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관객 이해를 돕기 위해 ‘무용창작산실 우수신작 안무가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티켓예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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