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005490)가 약세다. 철강업체가 동반 조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검찰이 자회사 포스코P&S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후 1시52분 현재 포스코는 전거래일 대비 3.63% 내린 3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에는 메릴린치와 노무라 등이, 매도 상위에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와있어 매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 철강금속업종지수 역시 전날보다 2.48% 내리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울산지검 특수부는 포스코 자회사이자 철강제품 가공·판매업체인 포스코 P&S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간부의 개인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포스코P&S의 핵심 사업이 철강업 전반과 연관이 있고 회사 매출 주요 부분이 포스코와 관련이 있어 향후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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