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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가 표시된 `칼로리 계단` 때문이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 층간 계단을 다섯 층 이용하면 약 40kcal를 줄일 수 있는데, ‘칼로리 계단’ 설치 이후 여성 사원들의 계단 이용이 활발해졌다고 한다.
효성이 `칼로리 계단`을 만들게 된 것은 직원들의 건강 때문 만은 아니다. 효성은 국내 최고의 전력 송배전 업체 답게 국가적인 전력부족 사태 속에서 다양한 전기 절약 운동을 펴고 있다.
◇노(No) 타이 등 ‘쿨 썸머 룩’..아이디어 공모전도
효성은 때 넥타이, 정장 상의 등의 ‘오피스 룩’에서 벗어난 ‘쿨 섬머룩’을 권장하고 있다. 온난화 현상과 부쩍 길어진 여름철을 고려해 작년까지 7~8월까지 시행하던 ‘쿨 섬머룩’ 기간을 9월말까지로 대폭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산뜻한 여름 옷으로 갈아입으면서 사무실 분위기도 밝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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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 일괄 소등, 통로 등 비 업무지역 소등, 컴퓨터 절전모드 사용과 함께 사용 안 하는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전기절약에도 힘 쏟고 있다.
6월 중순부터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나만의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을 열어 직원들의 공감대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울산, 창원 등 효성의 지방 사업장에서도 하절기 에어컨 가동 시기를 늦추고, 각종 설비를 교체해 소비 전력을 효율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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