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생활건강, ‘3년간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발표에 강세

박순엽 기자I 2024.11.22 10:41:3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생활건강이 앞으로 3년간 보유 중인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LG생활건강(051900)은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 2000원(3.82%) 오른 32만 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이날 주주환원 강화, 실적 개선, 지배구조 추가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우선 LG생활건강은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보통주 95만 8412주와 우선주 3438주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발행 주식 수 대비 각각 6.1%와 0.2%에 해당하는 규모다.

배당 성향을 2025년 지급분부터 3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5년간 평균 20% 중후반 수준으로 배당 성향을 유지해왔다. 여기에 2025년부터 연 1회 정기배당 외에 중간배당을 시행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