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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이 지난해 70만 8012㏊에서 올해 69만 7714㏊로 1만 298㏊(1.5%) 줄어든 영향이다. 올해 재배면적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5년 이후 역대 최소 수준으로,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정부는 전략작물직불제, 지방자치단체는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을 통해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해 쌀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10a당 예상생산량은 현백률 92.9% 기준 524㎏으로 지난해 523㎏보다 0.2%(1㎏) 소폭 늘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관측된다. 가지치는 시기와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일조시간이 증가한 영향으로 포기당 이삭수는 20.7개에서 21개로 늘어났으나, 이삭당 낟알수는 87.8개에서 86.8개로 줄어 증가분을 상쇄했다.
시도별로는 충남의 예상 생산량이 72만 5000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72만 1000t), 전북(55만 9000t)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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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4년산 쌀 예상생산량 발표를 감안해 필요한 경우 초과 물량 격리 방침에 따라 추가 대책도 추진하는 등 수확기 쌀값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복되는 쌀 과잉생산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재배면적 감축, 품질 중심의 다양한 쌀 생산체계로 전환, 쌀 가공식품 등 신규 수요 창출을 포함해 11월까지 쌀 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