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즈호증권은 반도체 공급업체인 울프스피드(WOLF)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7달러에서 8달러로 낮췄다.
이 소식에 3일(현지시간) 오전 9시 40분 기준 울프스피드의 주가는 전일대비 7% 하락한 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비제이 라케쉬 미즈호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시장 관련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매출 및 마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는 “S&P 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와 2025년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예상치가 하향 조정되었다”고 경고했다. 이는 전기차 및 청정에너지에 사용되는 울프스피드의 반도체와도 관련이 있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에서 더 작고 신뢰성이 높으며 효율적인 기술을 보여주는 실리콘 카바이드 칩의 공급 과잉은 가격 및 마진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도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수요가 저조하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