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했으나 일부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테슬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2차전지 양극재 업체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가 뚜렷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관은 772억원, 개인은 41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384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일반전기전자는 8%대, 제조, 제약은 2%대 올랐다. 인터넷은 1%대, 화학,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는 1% 미만 상승 마감했다. 금속은 2%대 하락했다.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IT H/W, 비금속, 정보기기, 섬유의류는 1%대 하락했다. 기계장비, 금융,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유통, 종이목재, 운송, 섬유의류, 정보기기는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10%대, 엘앤에프(066970)는 17%대 급등했다. 엘앤에프는 코스피 이전 상장 준비 관련 보도에 대해 해명 공시를 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에코프로(086520)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JYP Ent.(035900)는 2%대, HLB(028300), 에스엠(041510)은 1%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는 2%대, HLB(028300)는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올랐다. HPSP(403870)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15만주, 거래대금은 15조4580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 5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003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