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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과 제품·유형별로 풍량·최대 풍속·소음 등의 핵심 성능에서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용도, 제품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먼저 풍량은 교류(AC)모터를 적용한 제품이 대체로 많은 바람이 일었다. 제품별로 선풍기가 만들어내는 바람의 양인 풍량을 측정한 결과 시험대상 제품은 최소 34.5 ~ 최대 78.6㎥/min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2.27배 차이가 있었다.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는 신일전자 2개 제품(SIF-14THR, SIF-T14PDD)이 각각 78.6㎥/min, 67.6㎥/min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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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은 최저 풍속과 최고 풍속 상태에서 각각 측정했다. 풍속을 가장 낮게 설정한 조건에서 시험대상 제품의 소음은 최소 20dB(A)이하 ~ 최대 41dB(A)로 차이가 있었고 DC모터 적용 제품 6개가 20dB(A)이하였다. 한경부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을 보면 거실은 40dB(A), 조용한 사무실은 50dB(A), 보통의 대화소리·백화점 내 소음은 60dB(A) 수준이다.
풍속을 가장 높게 설정한 조건에서 시험대상 제품의 소음은 최소 39 ~ 최대 50dB(A)로 차이가 있었고, 보국(BKF-2135F) 제품이 39dB(A)로 가장 조용했다.
단위 전력당 생산하는 풍량을 의미하는 에너지효율은 시험대상 제품별로 최소 0.82 ~ 최대 2.60(㎥/min)/W이었고 한일(EBFL-214RTDC), 신일전자(SIF-T14PDD) 2개 제품이 2.59 ~ 2.60(㎥/min)/W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험 제품 브랜드로는 대우, 삼성, 신일전자, 유니맥스, 노브랜드, 한일, 르젠, 보국, 삼성, 르젠, 일렉트로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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