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 하락에도 중국의 경기 부양책 확대와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2차 전지 업종및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389억원을 나홀로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0억원, 8374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290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과 화학이 3%대 급등한 가운데 기계, 은행, 운수장비가 2%대 상승했다. 서비스업, 철강금속, 금융업, 증권, 의약품, 건설, 전기전자, 운수창고, 섬유의복, 음식료는 1%대 올랐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보험, 유통, 종이목재, 통신은 강보합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였다. 삼성전자(005930)(0.74%) LG에너지솔루션(373220)(4.45%) SK하이닉스(000660)(1.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1%) 삼성전자우(005935)(1.00%) NAVER(035420)(1.29%) 삼성SDI(006400)(2.37%) 현대차(005380)(2.47%) LG화학(051910)(8.57%) 카카오(035720)(3.23%)가 일제히 올랐다. LG화학은 이날 급등에 힘입어 카카오를 제치고 시가총액 9위로 올라섰다.
개별 종목별로는 고려산업(002140)이 24.79% 급등했다. 한화솔루션우(009835)와 한신기계(011700)도 각각 23%대, 16%대 올랐다. 반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에이프로젠제약(003060)은 17%대, DSR제강(069730)은 5%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4254만6000주, 거래대금은 9조4913억1900만원이었다. 상한가 없이 6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89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