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동국대와 블록체인 인재 양성

김국배 기자I 2021.07.22 11:06:50

산학협력 MOU
채용 연계형 장학 프로그램 운영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동국대학교와 블록체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채용 연계형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영전문대학원 내 핀테크·블록체인 최고위자 교육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빗썸)


채용 연계형 장학 프로그램은 빗썸 입사를 희망하는 동국대 경영대학부·경영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간 약 52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한다. 지원 인원은 학부생 2명, 대학원생 3명 등 총 5명으로, 연간 1인당 지원 금액은 학부생 693만9000원, 대학원생 838만9000원이다.

지원 자격은 학부생은 6학기 이상, 대학원생은 2학기 이상 재학을 요구한다. 누적 평균 학점 3.0 이상이다. 졸업 후 인턴십을 거쳐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입사가 결정된다.

핀테크·블록체인 최고위자 교육과정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핀테크, 블록체인 관련 정부부처 고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12주간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빗썸은 원활한 교육을 위해 매학기마다 부서장급 임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허백영 빗썸 대표는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이 학계 등과 협력해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전문 교육 역량을 갖춘 동국대와 우수한 블록체인 인재 양성 및 채용을 통해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빗썸과 협력은 재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재 양성과 더불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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