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은 수소 혼소 사업을 이끌 PSM과 토마센 에너지(Thomassen Energy) 인수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는 3월 인수를 발표한 지 넉 달 만이다.
새로 출범한 이들 회사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박흥권(사진) 한화종합화학 대표가 임명됐다. 박 대표는 가스터빈과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전문가여서 국내 최초 수소 혼소 발전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술과 경영 분야 적임자로 꼽힌다.
박 대표는 “PSM과 토마센 에너지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을 넘어 한국과 아시아 지역까지 수소 혼소 발전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인수사의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고, 그룹의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 가속화와 탄소 중립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M과 토마센 에너지는 현재 미국, 유럽에서 다양한 파트너와 수소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서부발전과 협력해 수소 혼소 발전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한화종합화학은 6년 전 삼성 측과의 빅딜에 따라 연내 추진하려던 기업공개(IPO) 대신 삼성물산과 삼성SDI의 보유 지분 24%를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이 사들이기로 했다. 최근 본격화한 수소 혼소·유통, 친환경 케미칼 제품 사업 등 미래 전략 사업을 키워 지속가능 미래형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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