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계양전기(012200)가 넥스티어의 차세대 Stowable 칼럼 모터 (Stowable steering column motor) 를 수주 완료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3분 기준 계양전기 주가는 20.94%(935원) 오른 5400원을 기록 중이다.
Stowable 칼럼 모터는 자동차 핸들인 스티어링 휠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칼럼(Cloumn)에 적용되는 모터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해당 모터는 자율 주행차 트렌드에 맞춰 전자동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대쉬보드 안쪽까지 자동으로 이동하게 한다”며 “이를 통해 기존 칼럼 대비 이동 거리 및 속도가 향상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해당 모터는 포드 GE2 Platform의 ‘머스탱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으로 수주 금액은 약 50억원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 말부터 2029년까지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의 공급 규모는 작지만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차 업계의 특성상 넥스티어를 통해 포드로 공급이 시작, 안전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공급 모델 확대 및 완성차 공급 확대 등 향후 확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향후 자율주행차 차세대 칼럼 모터 & 액추에이터 시장의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며 “추후 모터 이외 기어박스가 추가된 액추에이터 적용 등 현재 넥스티어와 관련 제품에 대한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