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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서 사상 최대 규모 코카인 적발…"국내 밀반입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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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총 기자I 2018.12.17 11:15:02

멕시코 세관 정보 받아 20여일간 추적
코카인 양, 200만명 동시 투약 가능한 63.88kg
멕시코->중국 가는 길에 국적 세탁하러 온 듯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 (사진=부산본부세관)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부산항에서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의 코카인이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지난달 15일 부산 북항에서 환적해 중국으로 출발하려던 컨테이너에서 시가 1900억원 상당의 코카인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의 양은 63.88㎏으로 2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부산항이 문을 연 뒤 발견된 가장 많은 양의 코카인이기도 하다.

부산세관은 멕시코 세관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멕시코에서 출발한 선박을 20여일간 추적한 끝에 적발 전날인 지난달 14일 북항에서 하역해 신항으로 옮겨지는 컨테이너 안에서 코카인을 발견했다.

코카인이 숨겨진 환적 화물 (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


발견 당시 코카인은 동(銅) 스크랩 속에 숨겨진 검은 가방에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코카인은 멕시코에서 중국으로 가는 길에 국적 세탁을 위해 우리나라를 경유지로 삼았을 뿐 국내로 밀반입을 시도하지는 않은 것로 보인다고 부산세관은 전했다.

부산세관은 경찰 및 국정원과 공조해 코카인 이동 경로와 관계자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 63.88kg(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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