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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연준, 올해 6월 금리인상 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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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기자I 2015.03.03 13: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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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과 인터뷰 "낮은 금리, 거품 유발"

사진=블룸버그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채권왕` 빌 그로스 야누스 캐피털 펀드매니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6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로스 매니저는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의 스트릿 스마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준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현 상황은 시장에 거품을 유발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찾아 주식과 채권 시장에 돈을 쌓아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인정하고 6월 내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25bp) 인상할 용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했다. 마이너스(-) 기준금리가 `자본의 몰수`와 같아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주식을 쌓아두게 만든다는 얘기다.

그는 “중앙은행이 기꺼이 감당하고자 하는 변환 메커니즘이 있다”며 “지난 몇달간 우리가 본 것은 유로존의 양적완화(QE) 도입, 일본의 QE 지속에 따른 막대한 자금이며 이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전세계 주식시장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빌 그로스는 “저금리가 전세계적으로 현대 경제학 기능에 중대한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붕괴시키고, 중앙은행의 QE정책은 전세계 경제에 해를 끼치기 시작할 것”이라로 경고했다.

한편 블룸버그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글러스킨셰프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로스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2% 물가 목표치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기다려줄 것”이라며 “2% 물가는 내년 전까지는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재닛 옐런 의장은 아마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애널리스트 간에도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트레이더는 17%에 불과하다. 이는 6개월 전 44%가 금리인상을 점쳤던 것에서 훨씬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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