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 따르면 한겨레가 박근혜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국세청,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6대 권력기관의 장차관급 인사 31명의 출신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영남 출신이었다. 천정배 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인재 중심 대탕평 공약이 무색하다는 사실에 공감을 표현하며 이번 정권의 인사정책을 “국민분열책”으로 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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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문제는 그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주요인 중 하나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전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30%대에 허덕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2월 넷째 주(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33%는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한국갤럽은 26일 밝혔다.
대통령 지지율 중 직무 긍정률은 2주전에 비해 3%p 상승, 부정률은 4%p 하락했다.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30대 14%/76%, 40대 26%/63%, 50대 37%/54%였고 60세 이상에서만 긍정률(66%)이 부정률(27%)을 앞질렀다. 이번 주 직무 긍정률 반등은 60세 이상의 변화에 힘입은 바가 크다. 50대 이하의 직무 긍정률은 2주 전과 큰 변화 없으나 60세 이상에서는 14%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표본프레임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6%로 총 통화 6319명 중 1005명이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