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가 노사협상 결렬로 파업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던 현대차에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현대차는 전일대비 3.23%(7500원) 내린 22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8차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전일 현대차 노조는 제17차 임금단체협상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면서 파업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함께 협상 결렬을 선언한 기아차도 전일대비 3.66%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노조는 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내고 8~9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1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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