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계절독감(인플루엔자)유행으로 특수를 누렸던 제약주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16일 파루(043200)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2500원에 머물던 주가는 6일 연속 급등하면서 4600원까지 올랐다.
반면 다른 제약주들은 조정을 받았다.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전일 대비 5.07% 내린 7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한양행(000100)과 동아제약(000640)도 각각 0.27%, 3.6% 하락한 18만3000원, 12만500원을 기록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루엔자 접종의 권장시기가 1월 이후로 연장될 가능성이 있어 작년 4분기 공급과잉 현상에 따른 백신 반품 현상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며 “녹십자, 일양약품, SK케미칼 등의 잔여물량 폐기리스크는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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