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26일 18시 0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경기지표 발표와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회사채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다. 반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A등급 회사채가 강하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SK종합화학5-1은 민평을 2bp 웃돌며 600억원, SK종합화학7-2는 민평보다 1bp 낮은 수준에서 400억원 거래됐다. SK종합화학7-2는 만기가 6년 남은 반면 SK종합화학5-1은 8개월 남았다.
A 등급 회사채 거래가 활발했다. 엘에스전선4-1(A+)은 민평보다 3bp 낮게 4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042670)14(A0)는 민평 수준에서 200억원, 여천NCC4-2(A+)는 민평을 1bp 밑돌며 200억원 유통됐다.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A급 물건이 많이 나왔고 강하게 거래됐다"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다보니 낮은 금리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금통위를 앞두고 거래 자체가 부담스러운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국의 채무 한도 협상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겹쳐있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경기지표도 나올 예정이라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호가는 꾸준히 나오지만 실제 거래가 이뤄지긴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물가가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채권시장에는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오른 3.84%였다. 동일 만기의 AA- 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53%, 10.52%로 2bp 씩 올랐다.
▶ 관련기사 ◀
☞SK, 사외이사 이건호 씨 중도퇴임
☞[알짜 미분양]수원 新 랜드마크 `수원SK스카이뷰`
☞[특징주]SK, 강세..에너지 부문 가치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