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4Q가 바닥..1분기 견조한 실적 예상-동양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1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2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분기 매출이 6조82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571억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60% 감소하고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이승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과 판관비 지출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나빠졌지만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매출은 예상보다 좋게 나왔는데 정확한 이유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 비용을 일시에 계상한 것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2분기 이후에도 수요가 충분히 이어질지는 불확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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