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3불 육박..다우·나스닥 하락

정명수 기자I 2005.05.10 23:30:58

달러 약세..국채 수익률 하락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 지수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53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장 마감후로 예정된 시스코의 실적 발표는 기술주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는 0.88%% 하락 중이다. 10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27분 다우는 전날보다 68.64포인트(0.66%) 떨어진 1만315.70, 나스닥은 14.43포인트(0.73%) 떨어진 1965.24, S&P는 8.89포인트(0.75%) 떨어진 1169.95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유가는 전날보다 77센트 오른 배럴당 5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에너지 선물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상승)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발표하는 지난주 소매 체인점 매출은 직전주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5% 늘어났다. 지난 주말 어미니의 날이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달 매출은 3~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마트는 0.81% 하락 중이다. 메이 백화점은 1분기에 순이익이 46% 감소했다고 밝혀 0.46% 하락 중이다. 모토롤라는 리만브라더스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 0.44% 상승 중이다. 리만은 모토롤라의 핸드셋 핵심 사업 부문이 탄탄한 성장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보잉은 GE항공서비스에 6대의 항공기를 판매한다고 발표, 0.84% 상승 중이다. 일부 주주들로부터 퇴임 압력을 받고 있는 모건스탠리의 필 퍼셀 최고경영자는 투자 설명회에서 "신용카드 매각 후 어려움이 있지만, 핵심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2.03% 하락 중이다. AIG는 회계 부정 사건 조사가 그린버그 전 회장 이외의 고위 경영진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1.04% 하락 중이다. 델타에어라인은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구조조정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공시, 10%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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