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대상 천연기념물 조류 생태 교육
우수 수료자, 조류 음향 모니터링 실제 조사 참여 기회
7~8월 총 4회·서울·대전 진행, 선착순 50명 모집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시각장애인의 자연유산 분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자연유산 전문가 양성 교육-나도 자연유산 전문가’ 교육생을 8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국내 최초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이 자연유산 조사와 보존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천연기념물 조류의 생태와 새소리 특징, 새소리로 종을 구별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재능기부자들의 목소리로 제작된 ‘천연기념물 조류 생태 도감’ 음성 해설이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교육 수료자 가운데 새소리 식별 능력 등 우수 참여자를 선발해 국가유산청의 2026년 천연기념물 동물 종 정기조사 사업 ‘조류 음향 모니터링 자료 분석’ 분야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교육은 7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과 대전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국가유산청 누리집 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플랫폼 넓은마을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50명에 한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자연유산 보존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포용적 자연유산 인재 육성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국가유산 정책을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