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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교 진화위원장 "이념 잣대 아닌 피해자 위한 과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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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6.04.25 15:00:03

25일 ''제19회 창원 합동추모제'' 참석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송상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이 25일 “이념적 잣대 아닌 피해자 위한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에서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회원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19회 창원 합동추모제’에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76년 전 이 땅은 전쟁의 참화와 이념의 대립이 한꺼번에 덮친 곳이었다”며 “다시는 전쟁과 국가권력, 그리고 증오와 배제가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짓밟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히 밝혀지지 못한 희생을 더 밝혀내고, 유해발굴과 신원확인, 명예회복과 후속 조치가 실질적으로 진전될 수 있도록 맡은 책무를 다하겠다”며 “이념적 잣대로 피해자를 가르지 않고 오로지 피해자를 위한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노치수 창원유족회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3기 진실화해위원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아직 찾지 못한 창원과 마산, 진해 지역의 남은 희생자를 밝혀내고, 유해발굴 등 신원확인 작업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맺힌 한을 꼭 풀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기와 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전후 경남 창원과 마산 지역에 거주했던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경찰에 의해 예비검속된 뒤 마산 시민극장으로 소집돼 마산형무소 등에 구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일부는 해군 함정에 실려 괭이바다에서 수장됐으며, 또 일부는 아리송골과 나밭고개 등지에서 집단 살해됐다. 희생자 중 다수의 민간인들은 국방경비법 등의 혐의로 군법회의를 통해 희생된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송 위원장은 이날 추모제 직후 안병욱 전 1기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3기 진실화해위원회 활동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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