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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총리는 “아직도 이 작전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실한 계획이 없다”며 “미국은 우리와 상의하지 않았고 유럽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방식으로 전쟁을 하는 것에 반대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전쟁이 계속되는 한 군사적 수단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는 데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론조사기관 ARD도이칠란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독일인의 58%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인 극우 정당 AfD조차도 “평화 대통령을 자처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대통령으로 끝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내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이었던 영국조차 거리를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제거할 수 있는 함선을 요청했지만 스타머 총리는 응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에 야당 대표인 나이젤 패라지조차 “나는 스타머 총리의 가장 강력한 비판이지만 백악관의 설전은 유치하다”고 응수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의 49%는 이란 전쟁에 반대한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이란에 대한 공격을 무모하고 불법적인 행위”라고 공개 비판했다. 스페인 여론조사 40db는 스페인 국민의 68%가 이란 전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국은 전쟁의 최종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데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가 다른 것으로 보이는 상화엥서 개입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치솟자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 것도 유럽의 불만 가운데 하나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정책 고위대표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일이 항상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