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4Q 일회성 비용으로 어닝 쇼크…주주환원 계획은 긍정적-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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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2.10 08:00:0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은 10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4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으나,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9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98.9%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ADK 연결 편입과 함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과 관련해 남 연구원은 “4분기 일회성 비용은 총 1069억원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817억원과 소송 및 기타 비용 약 252억원이 포함됐다”며 “ADK 관련 비용도 2922억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ADK 매출액은 3138억원, 영업이익은 253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1분기에는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 관련 비용 약 400억원이 추가 반영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본업에 대해서는 “올해도 실적은 PUBG IP가 이끌 것”이라며 “신작 ‘서브노티카2’, ‘팰월드 모바일’, PUBG 스핀오프가 예정돼 있지만 단기간 내 실적 기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PUBG 신규 모드 개발과 언리얼5 엔진 전환에 따른 외주비가 지속 발생하고, 지급수수료 역시 연중 증가해 비용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수 자회사들과의 실적 시너지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반면 관련 비용 레벨은 상승해 동사 실적에 부담이 되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남 연구원은 “동사는 2023~2025년 693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행했고, 2026~2028년에는 1조원 이상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며 “3년간 자사주 취득 7000억원 이상과 연간 1000억원 규모의 감액 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며 2월 10일부터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며 “과거 자사주 취득 기간 동안 주가 흐름을 감안하면 이번 자사주 매입 기간에도 양호한 주가 퍼포먼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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