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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공급 독점 깨지나…에스앤디, 16%대 급락[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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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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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09: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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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스 제조 업체 에스앤디(260970) 주가가 14일 장 초반 급락세다. 주요 고객사인 삼양식품(003230)이 소스 전문 기업 지앤에프를 인수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양식품 제품.(사진=연합뉴스)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스앤디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93% 내린 10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앤디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에 들어가는 불닭 소스 원료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지앤에프 인수를 통해 소스 원료를 자체 생산하면 에스앤디의 독점 구조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지분 100%를 약 6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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