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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은 지난 27~28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전 비극 ‘안티고네’를 무대에 올렸다. ‘안티고네’는 고대 그리스 비극의 거장 소포클레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끊임없이 재해석되어온 작품이다.
베이트 레신의 ‘안티고네’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오늘날의 정치적 긴장과 윤리적 갈등,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극단은 “이번 공연은 기존의 무대형식을 벗어나 마치 리허설룸같은 공간에서 연극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었다”며 “변형되는 무대, 서울을 활용한 공간 확장, 세밀한 의상과 조명은 서사의 깊이를 더하며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가 그 중심을 붙잡았다”고 자평했다. 이스라엘 본토에서 호평받은 수작으로,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출은 야이르 셔먼, 예술감독 및 총괄 매니저는 치포라 프로샨이 맡았다. 주연 안티고네 역은 리히 코르노브스키가 연기했다.
프로샨 예술감독은 한국 관객들에게 “이 멋진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안티고네는 언제나 진실과 용기의 보편적인 가치를 세상에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연극이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힘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면서 “저희 크리에이티브 팀과 앙상블 멤버들의 뛰어난 재능과 창의력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공관차석(부대사)은 공연을 관람한 후 “이스라엘의 가장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극단 중 하나인 베잇 레신 씨어터가 한국 관객들과 만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예술적 공감대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티고네’는 고전이지만, 그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질문들과 맞닿아 있다”면서 “이 연극을 통해 한국 관객들이 예술과 인간성의 깊이를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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