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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택시, 프리미엄 서비스 '우버 블랙' 선봬…"시장 공략 강화"

김범준 기자I 2024.07.16 11:46:51

송진우 대표 취임 후 첫 미디어 간담회 발표
"리브랜딩 후 다양한 이동 선택지 제공 확대"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택시 호출 플랫폼 기업 우티가 지난 2월 우버 택시로 브랜드 변경에 이어 이달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우버 블랙’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비스와 고객경험 확대를 통해 올해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16일 서울 종로구 한 세미나 공간에서 열린 ‘우버 택시 CEO와 함께하는 미디어 커피챗’에서 송진우 대표가 사업 설명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
우버 택시는 16일 서울 종로구에서 송진우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처음 국내 언론과 만나는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기업 임직원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등 특별한 이동 수단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우버 블랙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버 택시가 이번에 선보이는 우버 블랙은 고품격 택시 서비스로, 전문 기사의 운행으로 편안한 승차감과 최상급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위해 고급 세단과 SUV, 대형 리무진 등 선별된 차량을 활용한다. 운행 기사들은 모두 일정 기간 이상의 무사고 경력, 앱 내 높은 별점 등을 갖춘 숙련된 개인택시 기사들로 구성된다.

우버 블랙 기사들은 본격적인 운행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컨시어지 서비스 등 우버 택시만의 프리미엄 서비스 교육을 받는다. 또한 쾌적한 탑승 경험을 위해 차 안에 고급스러운 향이 담긴 방향제와 손소독제 등 우버 블랙만의 특별한 키트를 비치한다.

이후에도 우버 택시는 운행 피드백을 포함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개선할 예정이다. 이용자들 또한 우버 블랙만의 일관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우버 블랙은 현재 서울 및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호출·예약은 우버 택시 앱을 통해 가능하며 별도의 호출료는 없다. 요금은 사전확정요금제로 운영해 이용객이 탑승 전에 최종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사전확정요금제는 교통체증과 경로 우회 시에도 요금이 변동되지 않아 소비자의 요금 불안을 줄여주는 효과적인 요금제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진우 대표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의 특별한 프리미엄 서비스인 우버 블랙을 마침내 국내에서 선보인다. 리브랜딩 이후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이동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확대의 일환”이라며 “기사에게는 꾸준한 서비스 교육과 키트 제공 등 든든한 지원을, 이용자에게는 변함 없이 수준 높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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