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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단은 파트릭 슈페히트(Patrick Specht) 실사 단장을 비롯해 디미트리 케르켄테츠(Dimitri S. Kerkentzes) BIE 사무총장, 회원국 대표(세인트키츠네비스·스위스·루마니아), 사무국 지원인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오찬에 앞서 대한상의 글로벌 서포터즈가 실사단을 환영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0개국 20여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실사단원들과 하이파이브 및 셀카를 찍는 등 모습을 연출했고 특별 제작한 캐리커쳐도 전달했다. 오찬장에서는 전 인류의 공통 난제 해결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WAVE)’를 알리는 홍보 영상이 시연됐다.
실사단의 길 안내에는 4족 보행 로봇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Spot)’이 나섰다. 야외에서 실사단을 맞이한 스팟은 오찬장까지 앞장서 실사단을 안내했다. 스팟 운영을 담당한 현대자동차는 성공적인 실사단 방문을 위해 대한상의 아이디어에 적극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단은 방한기간인 오는 7일까지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유 및 주제, 부지와 교통 등 인프라 시설, 숙박대책, 재정계획, 전시 참가자 및 관람객 수 등 14개 항목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BIE 실사단은 후보국의 유치역량 및 준비수준, 국민적 관심도 등을 심층 평가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는 오는 6월 BIE 총회 때 회원국 171개국에 배포된다.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지국가를 결정하는 나라들이 적지 않은 만큼 실사단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았는지가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민간유치위원회는 “부산은 환경, 미래기술, 개발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주·부제 구현의 최적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실사단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박람회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 및 기업의 노력과 전 국민의 열정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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