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오는 31일까지 데이터기반 스마트혁신기술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도시 구현에 필요한 미래 신기술 실증 지원을 통해 보급·확산 가능한 선도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대상은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술·제품에 대한 실증을 통해 성능· 효과성 등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희망하는 대전 소재 혁신기업이다. 기업이 주체가 돼 자치구·공공기관 등 수요처와 컨소시엄을 구성·참여하거나, 기업 단독 또는 타 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는 2~3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2억~3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제품 고도화 △성능 검증 등 (테스트베드 제공) △마케팅 자문 및 수요기업 매칭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내달 중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기업은 대전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혁신기술 및 제품의 사업화를 꿈꾸는 지역기업들이 이번 스마트혁신기술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에 안착하는데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의 혁신기술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체감하는 혁신서비스를 창출·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