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주광덕 시장이 지난 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남양주시 발전과 3기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 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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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주 시장은 9호선의 차질 없는 건설과 수석대교 건설이 왕숙3기신도시 사업 성공의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으며 원희룡 장관 역시 적극적인 지원 입장을 표했다.
앞서 주 시장은 지난 9월 원희룡 장관을 초청해 시의 주요 정부정책 개발 현장을 살펴본 뒤 간담회를 갖고 도시 개발·교통 등 지역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주 시장은 신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LH와 협력도 논의했다.
같은 날 주 시장은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을 만나 신도시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선교통-후입주’ 원칙이 이행될 수 있도록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주 시장은 △왕숙신도시와 진접2지구와 양정역세권 개발과 관련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신속하고도 차질 없는 추진 △양질의 주민 생활 편익 시설 설치 △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 △공원 내 지하 주차장 설치 △선이주-후철거 원칙 준수 △이주 단지 조성 시까지 지구 내 기업 활동 보장 △주민 생계 지원 사업 범위 확대 등을 요청했다.
특히 주 시장은 신도시 입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석대교와 지하철 9호선, 삼패사거리·가운사거리 입체화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선교통-후입주’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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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의 현안 사항과 숙원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 및 LH와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협의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며 “74만 시민시장님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숙3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접읍·진건읍·양정동 일원 1177만㎡ 규모에 인구 16만여 명을 수용해 일자리·경제 중심의 왕숙지구와 문화·예술 중심의 왕숙2지구를 조성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사업 시행자인 LH는 오는 2023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 등의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