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 시장이 확장하면서 더 간편한 HMR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을 위해 ‘초간편’을 콘셉트로 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향후 HMR 시장은 편리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상품들이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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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도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두부 크럼블 덮밥소스’를 선보였다. 간편식 중에서도 조리가 가장 쉬운 ’RTH‘(Ready To Heat) 방식을 차용했다. 제품을 뜯지 않고 그대로 세워 전자레인지에서 1분30초 간편하게 데운 후 밥 위에 얹으면 된다. 보통 덮밥소스는 포장재 입구를 뜯어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다 넘어지는 등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를 막은 셈이다.
멸치, 채소가 담긴 팩으로 국물을 내던 육수용 제품도 진화하고 있다. 지쿱은 동전 모양의 고체 형태 육수 ‘육수 생각’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MSG, 착향료, 유화제, 그리고 보존료 등을 첨가하지 않고 멸치, 다시마, 대파, 마늘 등 100% 국내산 자연 재료 사용했다. 육수 팩을 장시간 끓일 경우 시간도 많이 소요될 뿐아니라 팩 처리도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편리성을 극대화했단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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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간편식 시장은 이미 간편해질 만큼 간편해지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더욱 더 초간편을 위한 제품들이 개발되어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밀키트를 비롯한 간편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의 출시 러쉬가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