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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수도권 연수원 4곳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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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0.08.28 11:39:46

용인·이천·안성·인천 연수원 제공
3월 임시생활시설 제공 이은 두 번째
"어려운 시기일수록 새 안전망 구축해야"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그룹이 수도권에 위치한 연수원 4곳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SK(034730)그룹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한 데 따른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28일부터 그룹 내 연수원 4곳 32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공된 시설은 그룹 연수원인 경기 용인시 SK아카데미, 이천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 안성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 인천시 SK무의연수원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등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이들 시설에 무증상과 경증 환자를 수용할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한 데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룹 연수원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SK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도 SK텔레콤 인재개발원과 SK무의연수원 내 총 174실을 해외 입국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제공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이 사회, 고객, 구성원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Safety-net)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와 관련 SK그룹은 지난 2월 성금 54억원을 기부하고 대구·경북 지역 어린이 1500여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안전망 구축 활동을 펼쳐왔다. 혈액부족 문제에 도움을 주려 5~7월 진행한 구성원 헌혈 릴레이엔 최태원 회장을 포함해 10여개 관계사 구성원 1600명가량이 동참했다.

이뿐 아니라 관계사도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월 25억원 상당의 이천과 청주 지역화폐를 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상생 등에 사용했다. 대구·경북, 경기, 충북 지역 의료진 등 코로나 구호 인력 1만명 정도에겐 마스크, 영양제 등을 담은 5억원 상당의 ‘땡큐 키트’를 제공했다.

SK텔레콤은 전국 유통망 및 네트워크 협력사 상생을 위해 113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시행했고,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는 코로나 사태로 판로가 막힌 서산 육쪽마늘 농가 돕기, 의료진 등 ‘코로나 영웅’에 대한 주유권 지원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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