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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국내 공급은 지난해 3분기(1.2%)부터 3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증가폭은 2018년 4분기(2.8%) 이후 최고치다.
국산은 기타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이 늘면서 1.4% 증가해 3분기째 늘고 있다. 수입(3.6%) 석유정제, 전자제품 등이 늘어 한분기만에 증가 전환했다.
최종재는 국산과 수입이 각각 9.0%, 3.3% 늘면서 7.4% 증가했다.
최종재 중 개인·가게에서 구입·사용하는 소비재의 경우 휴대용전화기, 냉동물고기, 휘발유 등이 줄어 2.5% 감소했다. 국산(-3.0%)과 수입(-0.9%)이 모두 줄었다.
산업 생산활동에 사용하는 자본재는 컨테이너선, 웨이퍼가공장비, 기타반도체장비 등이 늘어 24.9% 증가했다. 국산은 33.6%, 수입 8.8% 각각 늘었다. 선박과 반도체 분야 투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공급 역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활동에 쓰이는 중간재는 수입(3.8%)이 늘었지만 국산이 3.1% 줄어든 영향으로 1.3% 감소했다. 자동차부품, 조강, TV용 액정표시장치(LCD) 등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이 7.2% 감소한 반면 기타운송장비(188.7%), 기계장비(4.6%), 석유정제(7.7%) 등은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는 국산이 268.7% 급증했고 석유정제는 국산(-10.2%)이 줄었으나 수입(63.4%)이 늘었다. 1차금속은 국산(-5.6%)과 수입(-11.7%) 모두 감소했다.
전체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7.0%로 0.8%p 상승했다. 최종재는 28.4%로 전년과 같았다. 소비재(26.0%)는 1.4%포인트 상승한 반면 자본재는 31.6%로 3.6%포인트 하락했다. 중간재는 26.1%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35.0%)가 10.9%포인트, 전자제품(57.9%) 4.4%포인트, 기계장비(32.0%) 1.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기타운송장비는 11.4%로 19.5%포인트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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