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전기차 테슬라와 우주선 업체 스페이스 X를 세운 엘론 머스크(44)가 배우인 아내와 다시 이혼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BC에 따르면 머스크 아내인 배우 탈룰라 라일리(30)는 로스앤젤리스 고등법원에 이혼을 청구했다. 앞서 머스크는 2014년 12월31일 이혼을 청구했다가 7개월 만에 철회한 바 있다.
이 커플은 2010년 결혼했다가 2012년 이혼했다. 18개월 뒤인 2013년 7월 다시 결혼했다.
머스크 부부는 성명에서 “이혼에 원만하게 합의했고 라일리가 이혼을 청구하는 것에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6개월 전부터 별거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혼 후에도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일리는 ‘오만과 편견’ ‘인셉션’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4년에는 ‘스코티시 머슬’을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하기도 했다.
이들 사이에 아이는 없지만 머스크는 전처 저스틴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아들 5명을 뒀다.